“더 센 태풍이 온다 ” … 부산 기장군 긴급 상황판단회의 소집
기장군, 9호 태풍 ‘마이삭’ 조속 복구 … 10호 태풍 ‘하이선’ 사전 대비 돌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피해 복구’와 ‘대비’, 지나간 태풍과 또 올라오는 태풍 때문에 부산 기장군에서 4일 오전 9시 ‘태풍 상황판단회의’가 긴급 소집됐다.
기장군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남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사전 대비를 위해 군수와 부군수, 실·국·과장, 읍·면·소장 등이 모두 모였다.
기상청이 예고한 태풍 강도로 가늠할 때 “ 더 센놈이 온다”는 데 대한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참석자는 회의장 분위기를 전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재난 복구는 전쟁이다. 신속·정확하고 안전하게 시행해야 한다. 신속한 복구야말로 바로 선제적 예방조치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한 대비는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가 최선의 대비이고 예방이다. 전 부서는 오늘부터 태풍이 지나가는 7일까지 ‘피해 복구’와 ‘대비’를 동시에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기장군은 지난 9호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정전 사태와 태풍 피해로 양식업, 횟집, 정육점, 식당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지원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신고 접수를 우선으로 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제9호 태풍 때 기장군 일부 지역 43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정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전파해 ‘제10호’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전과 관련, 오 군수는 지난 3일 한국전력 기장지사를 방문해 김규환 한국전력 기장지사장에게 신속한 복구를 요청했다.
4일 오전에는 전화 통화로 김규한 한국전력 기장지사장으로부터 “오늘 중으로는 거의 전기 공급이 완료되도록 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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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연이은 태풍 내습 등으로 부산 기장군이 숨 쉴 틈 없는 시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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