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체코 날아가 원전특사·경영진 면담…'수주 총력전'
8월 성윤모 산업장관-체코 산업장관·원전특사 화상 면담 후 정재훈 사장 출장길
한수원 " 사장, 연말 입찰안내서 발급 대비 사업참여 의지 피력"
현지기업 4곳과 원전 운영 및 정비, R&D 협력 MOU…코로나19 물품지원도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방문해 야로슬라브 밀(Jaroslav Mil) 체코 원전특사 및 체코전력공사(CEZ) 경영진을 만나 신규원전 사업을 포함한 한-체코 원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밀 특사는 체코 신규원전사업 총괄책임자다.(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직접 체코로 날아가 체코 정부와 신규원전 발주사에 연말 입찰안내서 발급 전 사업 참여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한수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정 사장이 체코 프라하에 방문해 체코 정부와 발주사에 연말 입찰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현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체코 측은 지난 7월 신규원전사업 공급모델 확정안과 향후 사업일정을 한수원에 통보했다. 원전 건설을 위한 사업계획을 공식화했고, 올해 말까지 입찰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2일 체코 신규원전사업 총괄책임자인 야로슬라브 밀(Jaroslav Mil) 원전특사 및 체코전력공사(CEZ) 경영진을 만나 신규원전 사업을 포함한 한-체코 원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체코 의회를 방문해 원자력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및 한-체코 의원친선협회 회장에게 한국의 우수한 원전기술 및 안전성을 알리며 체코 사업 참여 의지를 피력했다.
한수원 사장의 체코 방문은 지난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체코 산업부 장관 및 원전특사와의 화상면담 이후 성사된 것이다. 한국 정부와 한수원의 강력한 사업참여 의지를 연이어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정 사장은 한-체코 간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한 우호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다양한 현지 수주 활동도 전개했다.
3일 오전엔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지역에서 현지 원전 관련 기업인 NUVIA, I&C Energo, TES, MICO 4개사의 대표를 만나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화 전략회의를 열었다.
원전 전주기 협력 체계 구축 및 현지화 협력의 일환으로 원전 운영 및 정비, 연구개발(R&D) 등에 관한 협력을 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3일 오후엔 사회복지기관(STRED)을 방문해 신규원전 건설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및 학교에 지원할 물품을 전달했다.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 시청엔 지역 주민을 위한 국산 마스크 45만개를 기부했다. 지난 2018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체코 현지 아이스하키팀을 올해도 후원하기로 하고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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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지난 2월 한수원이 제시한 EPC(설계·구매·시공) 공급모델이 체코 신규원전 공급모델로 확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결집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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