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직자 코로나19 확진
-여야 지도부 자택대기
-이낙연, 복귀 사흘만에 다시 격리 신세
-'2차 재난지원금' 고위 당정청 협의도 취소
-국회 일정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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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국회에 근무하는 국민의힘 당직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일주일 만에 다시 부분 폐쇄됐다. 여야 공식 일정은 전면 취소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도 자택대기에 들어갔다.


국회사무처와 국민의힘은 3일 국회 본관에서 근무하는 국민의힘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무처는 현재 국회 본관 1,2층과 소통관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과 역학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김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 의장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접촉했던 이 대표를 비롯,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 역시 추후 검사결과에 따라 격리조치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는 복귀 사흘 만에 또 다시 집에서 일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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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도부가 집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되자 이날 저녁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를 위해 열기로 했던 고위 당정청 협의도 무산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 예정되었던 고위 당정청 회의는 내일로 연기한다"라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야당 지도부 측 검사 결과 확인 이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내 모든 공식 일정도 취소됐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소위는 오전 10시부터 본청 소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2019년 회계연도 결산의 건을 논의했다. 소위는 오전 회의를 마치고 오후 3시 속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회의를 취소했다.


국민의힘 소속 추경호 소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일 회의는 속개하지 않는다”며 “내일(4일) 회의는 국회 방침에 따라 추후 공지하겠다”고 공지했다. 추 위원장은 “일정은 오는 8일까지”라고도 덧붙였다. 소위는 오는 7일 심사를 마치고 결산안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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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중국 전승절 75주년을 기념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을 예방할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취소됐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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