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1062가구 정전
간판·지붕 등 파손 잇따라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이날 낮 12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240㎞ 해상에서 시속 23㎞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이날 낮 12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240㎞ 해상에서 시속 23㎞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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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제 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제주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이날 낮 12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240㎞ 해상에서 시속 23㎞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로 매우 빠른 상태다.


이날 오후 3시1분 제주시(건입동)에 최대순간 풍속이 초속 28.9m로 측정되는 등 제주 곳곳에서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풍이 점차 제주로 다가오면서 도내에서 강풍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농협주유소 앞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차량 추돌 사고와 강풍에 의해 전도됐다.


또 강풍에 전선이 끊어져 제주시 연동 898가구와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164가구가 정전 피해를 본 뒤 긴급 복구됐다.


제주시 노형동과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간판이 파손됐고, 서귀포시 서호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오후 2시 기준으로 시설 피해 12건이 접수됐다.


간판과 지붕, 창문 파손이 6건 발생했고 가로수와 가로등, 현수막 게시대, 보행자 신호등 등이 강풍에 쓰러지거나 흔들리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인력 107명과 장비 34대를 동원해 재난 예방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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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후 6시 서귀포 동남동 쪽 약 130㎞까지 진출해 제주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전 12시께 부산 남서쪽 약 8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보됐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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