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신제품 유튜브 영상 쏟아내

가전업계 '언택트 마케팅'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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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가전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신제품 행사는 물론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를 대폭 늘려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초대형 QLED 8K TV 관련 영상 14개를 게재했다.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부터 2분 분량의 제품 설명과 질의응답을 담은 영상까지 다양하다. 삼성전자는 앞서 이틀 전에도 QLED TV를 소개하는 총 7편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TV뿐만 아니라 지난달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회사는 총 33편의 영상을 게재했고 식기세척기(5편), 셰프컬렉션(10편), 무풍에어컨(11편) 등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다양한 영상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 수는 이날 기준 총 383개, 구독자는 21만3000여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4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온라인 공개 행사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초청장을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초청장은 약 20초 분량의 영상으로 새로운 폼팩터 출시를 암시했다.

LG전자는 또 국제 가전박람회 'IFA 2020' 개막일에 맞춰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가족의 일상을 드라마 형식으로 담아낸 영상도 공개한다. LG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총 837개 영상을 게재했고 이와 별도로 운영하는 LG전자서비스 채널에 업로드한 제품 관련 영상은 총 2400여개에 달한다.


언택트 마케팅이 주요 홍보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인력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드 고얄 액센추어인터랙티브 매니징 디렉터를 자사 글로벌마케팅센터(GMC) 상무로 영입했다. 액센추어인터랙티브는 세계 최대 컨설팅업체 미국 액센추어의 광고, 마케팅 자회사다. 고얄 상무는 삼성전자 GMC에서 온라인 플랫폼 분야를 맡아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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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또한 국내 온라인 마케팅사업 강화를 위해 한국온라인그룹 조직을 신설하고 장진혁 SK플래닛 11번가사업부문장을 영입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의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로, 자연스럽게 언택트 수요를 위한 마케팅 강화에 업계가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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