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40km' 산 속 꼬불길 즐기던 폭주 운전자들 무더기 검거
와인딩·드리프트 등 13명 입건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빠른 속도로 꼬불꼬불한 길을 줄지어 운전하는 일명 와인딩 등 폭주운전을 일삼은 운전자들이 두 달간 잠복 수사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은 폭주운전 등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혐의로 운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21일부터 8월21일 사이 경남 밀양과 사천 등 4곳에서 이른바 와인딩·드리프트를 하며 과속·중앙선침범·운전방해 등의 폭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와인딩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줄지어 운전하는 행위다.
이들 중 10명은 밀양댐에서 양산 배내골까지 왕복2차선의 지방도로 약 7.1km 구간에서 와인딩 운전을 했다. 이들은 4~5대 가량이 줄지어 제한속도 60km구간의 도로에서 최대 시속 140km까지 속도를 내며 중앙선을 넘나들기도 했다. 이들의 폭주운전 에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도 잇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와인딩으로 유명한 밀양댐에서 만난 뒤 이러한 행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10명의 운전자 모두 면허가 취소됐다.
나머지 3명은 사천의 한 해안도로에서 차량을 이용해 360도 회전, 지그재그 운전, S자 운전 등 묘기 운전인 드리프트를 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일반 교통방해로 면허가 정지됐다.
경찰은 이들 대부분이 20~30대 운전자들로 차가 별로 없는 야간시간을 틈타 이 같은 행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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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부분 단순히 스릴을 즐기기 위해 폭주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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