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씨, 제조기업으로 IPO 도전…글로벌시장 입지 '탄탄'
코로나19 발생 이후 6월부터 덴탈마스크 공급 시작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미세칫솔모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비비씨'가 기업공개(IPO)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비씨는 비대면(언택트)과 바이오로 쏠리는 공모시장에 제조기업으로서 IPO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비비씨는 미세칫솔모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1998년 개인사업자 형태로 시작한 사업은 합성모노사 기반 덴탈케어 소재연구 및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연매출은 310억원을 넘어섰다.
피앤지, 콜게이트,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은 이뤄냈다. 전체 매출 중 해외수출 비중이 78.5% 수준이다. 비비씨 측은 "건강과 직결되는 산업 특성상 고객과의 상호 신뢰가 필수 사항으로 꼽히고 있는데,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장기간 협력관계가 구축된 점은 그만큼 품질경쟁력이 입증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비비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마스크 분야가 신규 매출원으로 더해졌다. 정전멜트블로운 부직포 필터(MB필터)를 활용해 자체 생산한 보건용 덴탈마스크가 6월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확정된 수주 물량은 지난해 매출 규모의 25% 가량인 80억원 규모다. 마스크에는 소재 생산공정에서 특화된 덴탈케어소재 기술을 적용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기업설명회(IR) 전문기업 IR큐더스 관계자는 "비비씨는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20% 가량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에도 K-제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주력사업인 덴탈케어 분야에서 미주, 오세아니아 등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신규 사업인 마스크 매출가세까지 더해져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는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