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소관 예산 1조 1789억원 편성

경단녀 취업 지원·청소년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이정옥 "다양한 가족 돌봄 강화하겠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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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이 추진되고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이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내년도 여가부 소관 예산은 2020년 예산 대비 589억원(5.3%) 증가한 1조1789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확대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디지털 성범죄 대응체계 강화 ▲자녀양육 및 가족지원 확대 ▲청소년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여성계 숙원사업이었던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예산 3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박물관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내에 건립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을 위해 기본 조사에 착수한다.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을 위해 새일여성 인턴 인원을 1600명 더 확대하고 인턴 종료 후 6개월 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고용 장려금 80만원을 신규로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역 간 성평등 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특화형 지역양성평등센터 1개소를 시범 운영한다.


추가 예산을 반영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모니터링 등 대응 강화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 개발, 지역 특화상담소 등 지정·운영(7개소), 삭제지원 시스템 고도화 등 기술적 조치를 강구한다. 성매매에 유입된 아동·청소년이 피해자로 규정됨에 따라 긴급구조부터 상담, 치료·회복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전담지원센터'를 전국 10개소에서 17개소로 확대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시간은 연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늘이고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광역센터를 2개소 더 짓는다. 가족센터 추가 건립과 가족상담 전문인력 확대를 위한 예산도 반영된다. 한부모가족자녀 양육비 지원 인원을 확대하고 다문화 가족 사례 관리사 및 통변역지원사도 확충할 예정이다.


청소년 쉼터 입소자의 자립 활동비를 1인당 50만원 신규로 지원하고 퇴소시에는 3년 간 자립지원 수당 월 30만원도 새롭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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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다양한 가족에 대한 돌봄, 여성 및 청소년의 안전을 강화하는 등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추진 시 통합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사회에서 여성과 다양한 가족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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