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께 실제 우주정거장 VR촬영본 공개
퀄컴·4개국 이통사와 협력망 구축
AR, VR 콘텐츠 합작 투자 제작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보는 일출. 이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한다.[사진제공=NASA]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보는 일출. 이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한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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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LG유플러스 주도로 4개국 이동통신사와 퀄컴이 합작한 'XR(실감콘텐츠) 얼라이언스'가 1일 닻을 올렸다. 콘텐츠 투자와 제작을 협력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첫 프로젝트로 국제 우주 정거장 모습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퀄컴·차이나텔레콤과 'XR동맹' 구축
"NASA와 우주 촬영한다" LG유플러스 XR동맹 출범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LG유플러스에 따르면 XR 얼라이언스에는 퀄컴(미국), 차이나텔레콤(중국), 벨 캐나다(캐나다), KDDI(일본)가 참여하며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사를 맡았다. 콘텐츠 업체로는 아틀라스V(프랑스)와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캐나다)가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이번 동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통이 늘면서 가상현실(AR)과 증강현실(VR) 기술이 문화, 교육, 의료 등 일상에 성큼 다가온 가운데 맺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LG유플러스측은 "이번에 방점을 찍은 XR은 AR과 VR, MR(혼합현실)을 포괄하는 개념"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XR 얼라이언스는 세계적 5G 콘텐츠 제작사, 통신사와 함께 고품질 5G 콘텐츠에 들어가는 막대한 투자금을 분산시키고, 비용효율을 높혀 기술 완성도를 더할 계획이다. 5개 회원사와 2개 파트너사는 '제작 콘텐츠 결정→투자 회원사 결정→저작권 확보→파트너사 제작'의 방식으로 소통하게 된다.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4G 시대의 킬러 서비스인 '동영상'은 단일 사업자만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지만, 5G는 다르다"면서 "다양한 기술과 막대한 자금, 창의적 표현이 필요해 사업자간 협업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11월 우주 유영 3D VR 촬영 공개
"NASA와 우주 촬영한다" LG유플러스 XR동맹 출범 원본보기 아이콘


첫번째 프로젝트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서 3D VR로 촬영한다. 미국의 타임 스튜디오,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협력해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우주 유영'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 콘텐츠는 오는 11월, 약 25분으로 구성된 4개의 에피소드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공연,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실감콘텐츠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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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상회의에 참석해 동맹체 가입에 최종 서명한 브라이언 보겔상 퀄컴 시니어 디렉터는 "5G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겠다"고 말했고 양 링 차이 차이나텔레콤 부사장은 "얼라이언스 출범은 통신 사업자가 5G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평했다. 이와키 유이치 KDDI 기업전략기획본부장은 "세계적인 수준 높은 XR 콘텐츠를 기대해 달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단순 제휴나 협력사 개념을 넘어서 실제 콘텐츠 제작, 제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다수의 이동통신사, 스튜디오가 연합체 가입을 타진하고 있다. 협력을 확대해 전 세계 XR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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