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을학기 개학 코앞인데...코로나 확진자 600만명 넘어서
앞서 개강한 대학들, 확산세 폭탄...앨라배마대 1000명 넘어
일선 학교들 대면수업 어려워질 듯...온라인 수업 일제히 준비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9월부터 시작하는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600만명을 넘어서며 대면수업에 따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2주 전부터 개강한 미국 대학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급격히 늘면서 일선 학교들 대부분이 온라인 수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616만9211명, 누적사망자는 18만7194명을 기록했다. 확산세가 지난달 대비로는 꺾였다고 하지만 일일확진자 수는 2만9841명을 기록해 여전히 하루 3만명 가까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CNN에 따르면 아이오와,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주 등 미국 중부일대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맹위를 떨치면서 9월학기 개교를 코앞에 두고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2주 전부터 개강을 시작한 미국 대학가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앨라배마대학에서는 지난 19일 개강 후 2주만에 1043명이 감염됐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도 가을학기 개강 일주일만에 43명이 감염됐다고 보고했다. 펜실배니아 템플대학교에서도 103명이 확진됐으며 뉴욕주립대학에서도 10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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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교들은 일제히 온라인수업을 준비 중이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5일 미 전역에서 화상수업이나 회의용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인션인 줌(Zoom)이 수시간동안 중단돼 이날 시작된 미국 학교들의 온라인 개학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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