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카모스타트 병용 투여를 통해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햄스터 동물모델(in vivo)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폐 조직이 감염된 햄스터를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카모스타트를 병용 경구 투여해 감염된 대조군과 비교,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여 4일차,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카모스타트 투여군이 감염대조군 대비 염증성 병변이 감소되는 결과를 보였다.


일본 도쿄대학 의과학 연구소에 따르면 햄스터 폐 병변이 코로나19 환자에서 보고된 변병과 유사하다고 밝힌바 있다. 햄스터는 코로나19 감염 수용체 단백질(ACE2)을 가지고 있으며 아미노산 서열 28개 중 4개만이 인간과 다르며, 해당 수용체가 많이 발현되는 장기인 폐와 소장을 중심으로 감염 증상이 관찰되어 면역조절제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크리스탈의 후성유전체학 표적 저해제인 아이발티노스타트는 비정상적 면역세포증식과 활성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면역력 균형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 항염증제이다. 이전에 여러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를 유도하고, 호중구 면역세포 증식을 억제시킨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호중구를 포함한 혈액 속 다양한 면역세포들이 증가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대량 생산되면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킨다. 사이토카인의 대량 발생은 폐렴의 원인이기도 하며, 그 자체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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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전임상 단계의 유의미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선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요법으로 미국, 브라질 글로벌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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