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괌에서 회담
중국 견제에 대해서도 의견 모아

▲마크 에스퍼(왼쪽) 미국 국방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사진출처=연합뉴스)

▲마크 에스퍼(왼쪽) 미국 국방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사진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일 국방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등 동아시아 안보 현안을 위해 29일 미국령 괌에서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만남은 올해 1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29일(현지시간) 괌에서 만나 북한의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폐기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합의했다.

또 일본이 최근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계획을 철회한 후 새로운 미사일 방어 체계의 구축을 시도하는 가운데 미일 양국이 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에스퍼 장관은 "중국이 주변 국가에 악의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중국의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고노 방위상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로 인해 최근 수년간 세계가 극적으로 변했다며 미국과 일본이 "같은 생각을 지닌 나라로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양측이 힘을 배경으로 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고 법의 지배와 항행의 자유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에스퍼 장관과 고노 방위상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 안보 조약 제5조의 대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당국 선박이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에 반복해 접근한 가운데 양국이 공조 태세를 부각한 셈이다.

AD

에스퍼 장관과 고노 방위상은 우주·사이버 분야 등 새로운 영역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