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코를 통해 더 잘 감염" 무더위에 늘어난 '턱스크' 경고
美 연구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경로 분석
"다른 부위보다 코를 통해 훨씬 더 잘 감염"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최근 무더워진 날씨로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코로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커 마스크를 코까지 올려서 써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채플힐 대학의 연구진은 형광 단백질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를 통해 가장 잘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인간의 세포로 침투하고 증식할 때 결합하는 체내 수용체(ACE2)가 목 등 다른 부위보다 코에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 들어온 바이러스는 들숨을 통해 목, 기관지, 폐 등으로 퍼져나가 '바이러스의 주 출입구'라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전문가는 모든 바이러스성 질병의 공급원은 코기 때문에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바우처 노스캐롤라이나대 의대 교수는 "코로나19는 감염의 뿌리를 내리는데 코를 비옥한 토지로 삼는 것이다. 감염은 코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감염자가 코로 내쉬는 날숨에는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 입자가 입으로 내뱉는 숨보다 더 많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코까지 꼭 덮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부자들 마저도 "지금 들어가도 돼요?"…돈다발 들...
미국의 감염병 전문가 토드 엘러린 박사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쓸 때 숨쉬기가 불편해서 코를 노출시키는 것 같다"라면서도 "코는 감염의 첫 단계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