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HSBC 펀드서비스 인수 자산운용IT 신사업 진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코스콤이 자산운용업계 리딩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일반사무관리회사인 HSBC 펀드서비스를 인수한다.
코스콤은 HSBC가 보유하고 있는 HSBC 펀드서비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산운용 IT업계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HSBC 펀드서비스는 자산운용사의 회계처리를 대행하고, 펀드기준가 산출과 컴플라이언스 업무 등 자산운용사들의 백오피스 및 IT업무서비스를 지원하는 일반사무관리 회사다.
코스콤이 자산운용IT 업계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인구고령화·저금리 등으로 인해 자산관리 분야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자산운용 규모는 17년말 1096조원에서 19년말 1263조원으로 167조원(15.2%) 증가했다. 시장 확대에 따라 일반 사무관리업무를 비롯한 자산운용 IT서비스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코스콤은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자산관리 선진국의 우수한 IT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해 국내 자산운용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증권시장과 자산운용시장을 접목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는한편 선진국 자산관리 IT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실시간 자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보 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게 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AI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을 활용해 고객사들의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웰스테크 플랫폼(Wealth-Tech Platform) 기업으로 혁신 성장할 예정이다. 웰스테크 플랫폼이란 고객사들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잘 할 수 있도록 AI와 빅데이터, 오픈API 등을 활용해 데이터와 IT인프라 등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토털 플랫폼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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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인수 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데이터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자산운용IT 분야 게임체인저로 성장시킬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금융IT분야 일자리를 늘리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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