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감염 총 11명…잇단 확진에 '불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충남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 추가돼 이 병원 의료진 감염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
25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의료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총 11명이다. 현재 간호사 10명, 간호조무사 1명을 비롯해 총 11명의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의 지인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자가 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24일 이 병원 의료진 9명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일부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이날 하루동안 병원 외래진료 휴진에 들어갔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관계자는 "응급 중환자실과 내시경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4일 외래진료를 하루 휴진했지만, 현재는 정상 가동중"이라면서 "전 직원 2600여명 가운데 현재 1300여명 정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모두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중단했던 외래진료를 25일부터 재개했지만 환자 불안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응급 중환자실과 내시경실에서 근무한 의료진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환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이 병원 관계자는 “응급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 6명은 다른 병실로 옮겨 격리됐고 이들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다"면서 "중환자실 등 의료진 외에 병원 내 다른 의료진이나 환자가 감염될 우려는 적다고 보고 정상 진료중"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