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코로나19 등 민생 법률과 시행령 심의 의결…검찰 사무기구 개정안도 의결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 결과와 관련해 "오늘 포항지진 구제를 위한 시행령이 의결된 것도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포항시민과 포항시의 의견이 대폭 반영된 만큼 실제 피해구제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포항시민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내각에 특별히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률안,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2020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 등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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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제적 대응, 포용·상생·공정사회로 나아가는 중요 법안들이 심의·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투자 촉진 목적의 통합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결손금 이월공제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는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다주택자가 부동산 신탁을 활용해 종부세 부담을 감소시키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의결됐다.


영세 자영업자 세부담 완화를 위한 간이과세 기준금액을 인상하는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의결됐다.


아울러 자회사 이사가 위법행위 등으로 자회사에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다중대표소송제도 도입을 담은 상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의결됐다.


윤 부대변인은 "대기업집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행위 근절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 규제 사각지대로 있던 ‘비지주 금융그룹’ 감독에 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금융그룹의 건전한 경영을 도모하는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법률안 등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대통령령안은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의 직접 수사 기능을 축소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형사부, 공판부를 강화하기 위해 대검찰청 조직과 기능을 개편하는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 의결됐다. 심야시간 주거지역, 학교, 종합병원 인근의 소음기준을 강화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심의 의결됐다.


윤 부대변인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부족분 중 3996억4200만 원을 2020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해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이 차질 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지급토록 하기 위한 2020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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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법률안은 코로나19 극복, 포용·상생, 공정경제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 당·정·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입법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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