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는 막아야 한다" 비상 걸린 유통가
지난주 코로나19 급속 확산
서울 등 광역지자체 중 5번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백화점, 열 재고 마스크 착용 여부 체크
올리브영, 마스크 미착용시 이용 불가
가맹점 기반 외식업계, "강제 못해" 난색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에 발맞춰 유통업계가 방역 관련 지침 강화에 나섰다. 이미 2단계 조치만으로도 유통가 피해가 커 3단계로 격상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24일 0시 이후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내리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 등에서도 고객 마스크 착용 정책이 강화됐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 부산, 광주, 대구에 이어 5번째 사례다. 위반 사항 적발 시 방역지침 미준수로 업체와 위반자 모두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체온계 든 백화점 직원들
24일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35,000 전일대비 52,500 등락률 +10.88% 거래량 144,664 전일가 482,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백화점 본점 지하 푸드코트와 연결된 통로 앞에는 백화점 직원들이 체온계를 들고 모든 고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체온 측정을 진행하고 있었다. 직원은 "턱에 마스크를 걸치는 불량 착용 등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발견 시 손님들께 제대로 착용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있다"고 했다.
CJ올리브영도 마스크 미착용 고객의 매장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마스크가 없는 고객에게는 마스크를 구매한 후 착용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불응 시 퇴점 요청도 가능하다. 뷰티 편집숍 시코르와 눙크에서는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고객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신세계건설 5000억 수혈…"재무구조 개선"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에서는 지난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전체 물류센터 포함 대부분의 매장에 대해 매주 1회 선제 방역을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는 매장 계산대 및 고객 서비스센터에 거리 간격 안내 배너를 설치했다.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35,000 전일대비 52,500 등락률 +10.88% 거래량 144,664 전일가 482,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 주말부터 식당 내 테이블에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2단계 격상 이후 뷔페 시설 운영을 중단했고 음식점과 오락실, 영화관 등 중위험시설 방역도 하루 2회로 늘렸다. GS25와 CU 등 대형 편의점업체는 가맹점포 매대에 투명 아크릴 비말 차단막을 설치해주고 방역 및 소독 강화에 나섰다.
외식업계 "강제하기 어려워" 난색
반면 외식업체들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한 외식업체 관계자는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이전부터 실시하고 있지만 손님들에게 밥을 먹을 때만 마스크를 벗은 후 재착용하라는 정부 지침은 무의미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디야, 롯데리아, 교촌치킨, BBQ, BHC 등이 고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안내 스티커와 관리수칙을 매장에 배치 중이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라는 것.
이처럼 유통업계가 발 벗고 나섰지만 대규모 전염 가능성을 줄이려면 고객들의 자발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점에서는 지난 23일 기준 64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근무한 직원들 중에서는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내부에서 공기 순환을 통해 감염된다고 하는데 스스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해줘야 모두가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서두르는 곳도 있다.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신세계건설 5000억 수혈…"재무구조 개선"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의 경우 주 1회 방역을 전점으로 확대 실시하고 현재 50%로 축소 운영 중인 본사 협력사 상담실을 폐쇄하며 집합교육도 중단한다. 홈플러스는 정부 권고에 따라 본사 인력을 재택근무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