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도시'로 거듭난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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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포항시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들을 줄줄이 유치하며 '배터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이 지난달 경북 포항시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착공한데 이어 다음달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 전용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내달 포항 영일만 1일반산업단지에 착공한다.

'CAM6'로 이름 붙여진 이 공장은 삼성SDI와 합작사인 에코프로비엠이 운영한다. 연산 3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오는 2022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포항 영일만 1일반산업단지 5만평 부지에 추진하는 양극재 생산과 재활용을 위한 생태계 구축엔 향후 5년 동안 1조5000억원이 투자된다. 양극재 핵심소재 조달을 위해 만든 에코프로GEM이 프리커서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 현재 시점과 규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7만8535㎡ 부지에 2177억원을 투자해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연간 1만6000t 규모의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이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4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300만대에서 2025년에는 930만대 이상으로 연평균 25%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시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자 하는 이유다.


특히 포항시는 경상북도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로 지정되면서 폐배터리 자원화를 위한 핵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기업의 추가 입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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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산업군에 활용이 가능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제2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잔존 가치가 높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화를 위해선 배터리 진단, 성능평가, 재제조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 등이 선행돼야 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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