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 구현, 변화 절실"
납세서비스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재설계…新 10년을 바라보고 국세행정 준비
국민이 편안한 '납세자 친화적 국세행정'…'포용적·공평한 국세행정·'행복한 국세청' 구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김대지 국세청장은 21일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4대 국세청장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국세행정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2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납세서비스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재설계해야 한다"며 "납세자 관점에서 기존의 조직 및 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화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실상을 반영하는 맞춤형 성실신고 지원정보(contents)를 보다 내실 있게 제공해야 한다"며 "안내문 발송부터 신고·납부·상담에 이르는 납세서비스 절차(process)도 한층 더 편리해지도록 근본적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또 "새로운 10년을 바라보고 국세행정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겠다"며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을 빠른 시일 내에 신설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변화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효과적 조직구조를 창조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세원관리, 세무조사를 비롯한 기존 업무의 절차와 체계를 새로운 틀로 바꾸어야 한다"며 "직원의 인적역량을 제고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 마련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미래를 열어가는 노력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당면 혁신성과 창출도 중요하다며 국세행정 4대 분야 중점 추진과제도 내놨다.
김 청장은 우선 "국민이 편안한 '납세자 친화적 국세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우리청의 우수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이른바 D·N·A 역량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비대면 신고·납부를 더욱 편안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홈택스 2.0'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신고·납부 전 과정의 분산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행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며 "문답형 신고를 확대하고 AI 신고도움을 도입하는 등 납세자의 서비스 이용편의성도 실질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는 '포용적 국세행정'을 전개해야 한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노력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세무컨설팅을 제공해야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는 '공평한 국세행정'을 확립해야 한다"며 "공정경제 구현에 역행하는 기업자금 불법유출, 사익편취 등 중대 탈루행위를 근절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를 틈탄 민생침해 탈세, 반사회적 역외탈세, 부동산 거래과정의 변칙적 탈세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2만여 국세공무원 모두가 '행복한 국세청'을 구현하겠다"며 "객관적 성과평가와 공정한 인사체계를 확립해 묵묵하게 열심히 일한 직원이 실질적으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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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끝으로 "'두개의 맞닿은 연못이 서로 물을 대어주며 마르지 않는다'는 이택상주(麗澤相注)의 자세로 조직 구성원 모두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고, 납세자와는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감으로써 국세행정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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