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마스크·배달음식 다시 부상
티몬, 마스크 판매 전주 대비 4배 이상 늘어나
배달 대행 '바로고' 전주 대비 배달 수행 건수 15.2% 증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거세게 재확산되면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관련 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다시 길어지면서 배달음식 주문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티몬의 타임 매장 '10분어택'에서만 35만장의 마스크가 판매됐다. 임시 공휴일인 17일 2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날 역시 29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비한 마스크 구매 행렬이 이어진 것이다.
티몬은 이날 '10분어택'을 통해 특가로 KF94, KF80 인증 마스크를 판매했다. 주말 대기하던 마스크 수요가 몰리며 10분 동안 6900여건의 주문이 발생, 1분만에 KF94 마스크가 매진됐다. 추가 판매한 KF94 마스크와 KF80 마스크의 10분간 판매량은 35만장이었다. 지난 광복절 연휴 티몬의 마스크 매출은 전주 대비 364% 늘어났고, 18일 오전 10분당 매출은 1억9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손소독제 매출도 96% 늘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은 배달음식에도 곧바로 반영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외출이나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다시 조성되고 덩달아 배달 수행 건수가 껑충 뛴 것이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수요일인 10일~12일 대비 이번주 같은 기간인 17일~19일의 배달수행 건수가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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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배달수행 건수는 121만4000건으로 지난주 같은 기간 105만4000건 보다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시 공휴일인 지난 17일의 배달수행 건수는 44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24.6% 증가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식당에서 식사하는 대신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어나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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