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인터뷰
"부동산 법 통과 불과 3주밖에 안됐다…지지율 하락, 성패보다 '국민감성'"
통합당 향해 "전광훈 세력과 결별해야…'전위부대'" 비판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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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하는데, 법이 통과된지 오늘로 따지자면 3주일도 안됐다. 그런데 매일 실패했다고 비판한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소병훈 의원은 21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지지율 하락원인'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 이슈와 관련해선, 정책의 성패보다도 국민들의 감성적인 부분을 좀 건드린게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소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이 '뇌관'으로 떠오른 만큼 최고위원이 돼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포부다.

소 의원은 "문재인 정부 후반에 들어설수록 강하게 저항할 세력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관료들이 꼭 맞다고 볼수는 없다. 그동안 당정간 불협화음으로 비춰질까봐 물밑으로 이야기했던 것들도 정권 후반부에는 강하게, 공개적으로 이야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당정협의 강화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당정회의에 정책조정회의가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한 달에 한 번씩은 상임위별로 당정회의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입법 방향과 관련해, 여권 내에서 제기된 임대차 계약 기간을 최장 6년으로 연장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당연히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2+2' 도입으로 앞으로 4년간은 임차인이 불이익을 안 당하게 됐고, 전월세 상한제도 있고 하니 당장 추진은 안 하겠지만 분명히 손을 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장은 공급대책쪽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생존권과 직결된 공공재로 집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부동산 입법 과정에서 국토위에 불참한 미래통합당을 향해선 "윤석열 검찰총장, 태극기부대 등 전위부대를 앞세워 정책을 무력화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변화 의지가 있다면 앞으로 전광훈 세력과는 결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성추행 의혹이 당에 잇딴 악재가 된데 대해 "당이 커지다보니 과거 여당하던 사람들도 오고,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지자체 정치인들이 60%가 넘다보니 여러 사고가 난 것"이라면서 "그동안 당원자격심사위원회 등 당의 기조를 잡는 중직을 맡아온 만큼 엄격히 관리를 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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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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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 의원은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 공동 대표이기도 하다. 기본소득을 연구하는 국회 첫 공식 연구포럼이다. 이 포럼에 참여한 여야 31명 의원들은 기본소득 관련 법안 공동 발의도 예고했다. 소 의원은 "저의 인생관과 연결된 것"이라면서 "기본소득이 이슈화 되다보니 입법조사처와 법리 검토를 더욱 꼼꼼하게 하고 있다. 곧 최소한의 법안의 형태를 갖춰 빨리 제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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