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창원서 임단협 6차 교섭…'신규엔진 물량 유치' 등 논의
차세대 CUV 엔진 생산물량 유치 가능성 등 화두로
한국GM 노사는 지난 20일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위한 창원 공장 내 진행되고 있는 투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했다.(사진=한국GM)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한국GM 노사가 지난 20일 창원사업장에서 신제품 준비 현황을 함께 살피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전날 오후 창원공장에서 2020년 임단협 6차 교섭을 진행했다. 카허 카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등은 이 자리에서 창원공장에서 2022년 이후 생산 예정인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의 신규엔진 물량 유치 등 물량 확보 문제가 논의됐다.
노조 측은 "현재 멕시코 등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CUV에 적용되는 엔진을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 교섭을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연산 27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에 엔진 공장이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또한 멕시코 엔진공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안이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사측은 개발 당시 비용 등을 고려해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엔진이 대안으로 결정됐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30분 가량의 교섭을 마무리한 노사는 이후 함께 사업장을 둘러봤다. 한국GM 노사는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창원 사업장 내 신축 중인 도장공장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또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최근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사가 함께 미래 사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글로벌 신제품을 위한 시설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수시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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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임단협의 6차 교섭은 사업장 순회 교섭의 일환으로 창원공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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