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뺀 전국 16개 시·도서 발생
166일만에 다시 하루 300명대로

21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R&D 캠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사업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1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R&D 캠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사업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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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조현의 기자] 21일 새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대구ㆍ경북 일대 신천지예수교를 중심으로 환자가 쏟아졌던 이후 하루에 3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건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발생만 315명에 달한다. 교회 집단감염이 불거진 서울에서만 125명 등 수도권이 244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하나 비수도권에서도 71명으로 환자가 많이 나왔다. 충남에서만 11명이 나오는 등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 16개 시ㆍ도 모두 신규 환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이 전국 대유행 초기단계라고 판단하는 배경이다. 해외유입 신규 환자는 9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3월 8일(367명) 이후 166일 만이다. 당시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3주가량 수백명씩 환자가 나왔었는데 최근 상황도 만만치 않다. 사랑제일교회발(發) 집단감염이 불거진 후 지난 14일 103명이 나온 후 여드레 연속이다. 이 기간 누적 환자만 1900명에 달한다. 신천지 사태 당시 규모는 컸으나 단일집단 내 감염이었던데 반해 최근 들어선 연결고리가 불분명한 집단 자체가 대폭 늘고 추적관리 대상이 전국으로 넓어지고 있어 방역당국도 애를 먹고 있다.


진단검사 대상이 큰 폭으로 늘면서 어제 하루 진단검사는 2만40건을 진행했다. 하루 진단검사가 2만건을 넘어선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전일 코로나 환자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309명으로 늘었다. 증세가 심각한 위ㆍ중증 환자도 하루 만에 6명이 새로 생겨 18명으로 늘었다. 교회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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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돼 치료중인 환자는 265명이 추가돼 2241명으로 늘었다. 이달 중순 600명대까지 줄었다 다시 급증하는 형국이다. 서울ㆍ경기 등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한데다 이날부터 시작한 전공의 파업 등이 겹치면서 병상이나 의료진 부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방역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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