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경찰, 사랑제일교회 현장 조사…교인 명단 확보 시도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관계자 및 신도들과 경찰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앞두고 대치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교인 명단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서울시와 성북구 공무원들, 경찰관들과 함께 20일 오후 5시께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과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영장을 요구하면서 진입을 거부했다.
3시간여의 대치 끝에 오후 8시께서야 일부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교회 안에 들어갔다고 성북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 때 교회 인근에서는 보수 유튜버들은 '경찰에서 교회를 강제철거하려 한다'는 허위사실을 언급해 일부 교인이 경찰에 항의하는 일도 발생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도 교회를 방문했으나 교회 관계자들이 "변호사가 입회해야 한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아 출입하지 못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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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7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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