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이동걸-정몽규 회동 제안…아시아나 M&A 향방은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이사 간 회동이 성사됐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 권순호 HDC현산 대표는 이날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HDC현산은 거래종결을 위한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한 바 있다. 부채 및 차입금 급증, 매수인의 사전 동의없는 자금차입 및 영구채 발행, 부실 계열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문제 삼았다.


이후 채권단과 금호산업은 "충분한 자료를 제공했다"며 대면협상을 역제안했고, 다시 HDC현산이 대표간 회동을 재차 제안함에 따라 이번 회동은 성사됐다.

양측은 합의 이후에도 이번 회동의 목적을 두고 '재실사를 위한 것'(HDC현산), '거래 종결을 위한 것'(금호산업) 이라고 주장하는 등 이견을 노출했다. 회동 준비과정에서도 실무협의 등을 두고 줄다리기가 계속 돼 왔다.


현재까지 양 측 대표가 대면협상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양 측의 이견이 크다는 점에서 구체적 합의가 이뤄졌을 지는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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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DB산업은행은 이날 HDC현산 최고 경영진 간 회동을 제안했다. 인수의지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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