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권 살린 건 의원·장관 아닌 질병관리본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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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7일 문재인 정부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인사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꼽았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 본부장의 정례 브리핑 영상을 공유한 뒤 "이 정부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며 "다 망한 정권을 이분이 혼자 지탱하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12일에도 정 본부장을 향해 찬사를 보낸 바 있다.


그는 당시 "문 정권을 살려준 것은 의원이나 장관이 아니라 실은 정 본부장이 이끄는 질병관리본부"라며 "문 대통령은 현생에선 아쉬운 점이 많으나 적어도 전생에선 나라를 여러 번 구했을 것"이라고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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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을 향한 찬사와는 달리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코로나 앞에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메시지가 아니라, 코로나에 맞서 공동대응을 하도록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메시지를 냈으면 좋겠다"며 "대통령은 특정 정당이 아니라, 모든 국민을 대변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는 교회를 적으로 돌릴 게 아니라, 교계를 설득하고 그들의 협조를 촉구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물론이고 각 당의 의원들까지, 정치인들이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좀 더 책임 있게 행동했으면 좋겠다"며 "지지율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국민의 생명에 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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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보수단체 주도로 열린 광화문 집회에 대해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엄단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법치를 확고히 세워나가는 정부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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