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친인척, 전입 1년 만에 ‘우수공무원’ 논란
학벌없는 사회 모임, 포장대상 비공개 전환 등 ‘합리적 의심’ 주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과거 인사교류 논란이 된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의 친인척이 전입 1년 만에 교육감 표창을 받으면서 시민단체가 ‘합리적인 의심’을 주장했다.
18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우수공무원 교육감 표창 대상자 공적심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 교육감의 친인척인 A씨가 우수공무원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학벌없는 사회는 “교육감 인척이라는 이유로 표창, 승진 등 각종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다만, A씨의 광주시교육청 근무기간이 지나치게 짧아 기관 내 다른 공무원들보다 우수한 공적으로 기관장으로부터 추천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재직한 산하기관에서 최근 10년 간(2010~2020년)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은 사람은 단 4명뿐이고, 해당 기관은 업무 곤란도가 낮아 공직사회에서 ‘한직’이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입 온 지 1년 만에 바늘구멍을 뚫고, 광주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전체 1600여 명 중 한 해 30명만 받을 수 있는 우수공무원이 된 것은 합리적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광주시교육청은 원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던 포상대장을 비공개로 전환한 점도 지적했다.
이들은 “공적심사위원회 회의 결과 등 관련 정보도 비공개하는 등 장휘국 교육감의 처조카 표창 건과 관련 꼼수를 들키지 않으려는 듯 의심스러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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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광주시교육청은 해당 포상의 공정성 여부 등을 감사하고, 시민들의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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