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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 정부세종청사 등 수소충전소 3곳 이달 개소

최종수정 2020.08.15 11:19 기사입력 2020.08.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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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이 이달 정부세종청사 충전소를 포함한 3개 수소 충전소를 준공하고 사업을 개시한다.


15일 하이넷은 8월 중순 오픈하는 정부세종청사를 시작으로 여수 중흥, 대구 성서 충전소를 잇따라 개소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오는 19일부터 상업운전을 위한 영업을 시작한다. 다만 18일로 예정됐던 준공식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수해복구 등으로 일정이 취소됐다.

정부세종청사 내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되면 세종시 주민들은 물론 전국에서 청사를 방문하는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한 수소차 보급을 촉진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부세종청사 충전소는 지난 9월 현대자동차가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국회 수소충전소와 함께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의도 국회 앞에 설립된 도심형 수소충전소

여의도 국회 앞에 설립된 도심형 수소충전소



그밖에도 8월에 준공되는 대구성서 충전소는 CNG 충전소에 구축돼 기존의 충전사업자가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복합충전소다. 하이넷은 LPG 및 CNG 충전사업자의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충전소의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LPG 및 CNG 사업자는 수소충전소 직접 운영시 불가피한 손실을 걱정하지 않고 수소충전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으며, 하이넷은 단독으로 수소충전소를 운영할때보다 손실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여수중흥 충전소는 수소전문업체인 SPG 공장 부지 내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수소를 별도의 운송 과정 없이 바로 수소충전소에 공급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하이넷이 준공하는 수소충전소는 주 6일(월~토, 일요일 휴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된다. 승용차,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고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70대, 버스는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하이넷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중인 국회 수소충전소는 일 평균 90대 이상을 충전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충전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넷은 국회충전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얻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세종, 여수, 대구 수소충전소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유종수 하이넷 사장은 "하이넷이 신규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수소충전소들은 국회 수소충전소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고장으로 인한 운영중단 없는 최상의 서비스를 수소차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이넷은 8월에 준공되는 3개소 이외에도 연말까지 전주, 평택, 화성동탄, 인천공항, 화성시청, 세종대평, 신탄진휴게소 등의 수소 충전소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하이넷의 수소충전소 준공이 잇따르면서 정부의 수소차 보급 계획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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