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4 농가, 100ha 면적, 고령 등 노동력 부족 농가 대상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령 등 관내 노동력 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무상방제 서비스를 8월 초부터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무상방제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16개 읍면에 신청을 받아 총 94 농가를 대상으로 100ha 면적이다.
농가가 희망하는 날짜에 권역별로 팀을 나눠 동시에 농약 및 비료살포 작업을 진행했다.
드론은 볍씨를 직접 파종하고, 비료와 제초제 살포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방제 인력을 80% 이상 줄여 영농비 부담을 덜어 주고 농약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로 인해 농작물의 각종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된다”면서 “드론을 통한 적기방제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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