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관내 전 세대와 특수직종사자 손소독제 8만개 지급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전 세대 마스크·손소독제 무상배포

부산 기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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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이 관내 7만2000여 전 세대에 500㎖짜리 손소독제 1병씩 추가로 무상 배포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올해 초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전 세대에 보건용마스크 15매씩과 손소독제 1병을 무상배포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다시 추가 배포를 하는 곳은 전 세대를 비롯해 주민과 접촉이 많은 우체국집배원 72명, 택배업 종사자 180명, 택시기사 500여명 등 특수직종 종사자에게도 손소독제 1병씩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 6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마을버스와 기장군 버스에 손소독제 65병을 추가로 지원했다.

11일 오규석 기장군수는 하반기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관내 전세와 특수직 종사자에게 손소독제 무상배포에 대해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기장군 안전총괄과에서는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8월 11일 기준 1만4000명을 넘어서고, 부산에선 러시아어선 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다시 전 세대 손소독제 추가 배포를 결정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해 손소독제 8만병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주민이 생활 속에서 많이 이용하는 실외체육시설에도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지난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실외 게이트볼장 4개소에 손소독제 3병씩을 비치하고, 돌샘체육공원 등 야외 동네체육시설 100개소에는 평균 4병씩의 손소독제를 운동기구 옆에 비치했다.


7월 14일 좌광천 주변 체육시설 10개소의 운동기구에도 손소독제 총 69병을 비치했으며, 7월 20일 정관읍 중앙공원, 소두방공원 등 근린공원 27개소의 운동기구에도 손소독제 총 84병 비치를 완료했다.


군민이 자주 이용하는 관내 버스승강장 336개소에도 손소독제 1병씩을 비치하고 있고, 8월 2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공장소에 비치된 손소독제는 수시점검을 통해 소모되면 바로 교체할 예정이다.


앞서 기장군은 손소독제 13만병을 확보해 지난 2월 22일 관내 7만 세대 전체에 세대당 1병씩 무상배포했고,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기업체와 자영업자에게 지속적으로 무상배포하고 있다.


8월 11일까지 무상배포한 손소독제는 모두 12만9000여병에 이른다.


기장군은 지난 2월 18일부터 코로나19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먼저 지원했다.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보건용 마스크 40여만매를 역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빨리 배포를 마쳤다.


2월 26일에는 관내 전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보건용 마스크 35만매를 1차 무상배포했고, 3월 3일에는 관내 전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35만매를 2차 무상배포했다. 3월 22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35만매를 3차 무상배포했다.


기장군은 지난 3월 전세대 2차 보건용마스크 무상배포 이후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신부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1000여명과 관내 다수의 유아 및 학생들과 접촉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 4890명에게 1인당 10매씩 보건용 마스크를 무상배포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전을 펼쳤다.


기장군 내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가정양육 또는 기장군에 주소를 두고 사정상 타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 중인 유아와 어린이 5000여명에게도 1인당 10매씩 총 5만여매를 지원했다.


군은 다수 주민과 접촉하는 개인택시기사·법인택시기사·마을버스와 기장군 버스 기사 930여명, 택배기사 110여명, 우체국집배원 55명의 특수직종 종사자 1095명에게 3월과 4월 2차에 나눠 1인당 보건용 마스크 20매씩 총 2만여매를 지원했었다.


이어 기장군은 지난 4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8500명 모두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무상배포했다.


기장군의 코로나19 선제 대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3월 27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급을 시작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이 4월 29일 전국 최초로 1차 신청자 16만2651명에 대한 지급을 100% 완료했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또 지난 2월 24일부터 기장군은 감염병방역단을 중심으로 기존 19명이던 방역인력을 79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를 겪으면서 감염병에 상시 대응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감염병 전담부서인 ‘감염병방역단’을 2017년 4월 신설하고 평소에도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왔다.


특히 감염병방역단은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도 새벽 4시 30분부터 기장시장 등에 방역을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최일선을 도맡았다.


감염병방역단과 5개읍면 방역단이 2월 24일부터 8월 11일 현재까지 방역한 횟수만 4만4000여회에 달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제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생활용품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전투용 무기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메르스 사태의 뼈저린 교훈을 잊지 않아 전국 최초로 전 세대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할 수 있었고 2017년 4월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방역전담부서인 감염병방역단을 신설해 상시적인 소독방역을 해올 수 있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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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관계자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잘 따르고 생활 속 거리두기 또한 철저히 준수한 군민 덕분에 기장군은 지역사회감염 ‘0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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