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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시민 직접 구조한 이제권·이경한 씨에게 '119 의인상'

최종수정 2020.08.12 07:20 기사입력 2020.08.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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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의인상 수상자 이제권(사진 왼쪽)·이경한 씨

119의인상 수상자 이제권(사진 왼쪽)·이경한 씨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소방청이 수난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시민 영웅 2명에게 '119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민 이제권(43) 씨는 올해 6월14일 부산 연제구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발을 헛디뎌 급류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당시 현장은 사고 직전까지 많은 비가 내려 물이 불어난 상태에서 유속도 빨라 위급한 상황이었다.

서울에 사는 이경한(41) 씨는 같은 달 24일 서울 한남대교 북쪽 한강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사람을 발견하고 직접 물에 들어가 둔치까지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사람은 의식은 있었으나 물을 많이 마셔 계속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소방청은 이들을 12·13번째 119의인상 수상자로 정하고 이날 서울과 부산의 소방재난본부에서 각각 '119의인상' 표창장을 전달한다.


소방청은 2018년부터 소방안전 분야에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헌신한 국민을 선정해 119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는 소방청 홈페이지 119의인 코너에서 볼 수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누구든지 위험에 처할 수는 있지만 사람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행동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이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19의인상의 제정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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