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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케그, 수제맥주 제조기기 '인더케그' 국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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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케그, 수제맥주 제조기기 '인더케그' 국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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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인더케그가 기업간거래(B2B)용 수제 맥주 제조기기인 ‘인더케그’의 한국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프랜차이즈 펍 ‘와바’ 삼성점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더블글래스’에 지난 7일 제품을 판매했다. 또 이미 50곳 이상의 펍과 공급 계약이 완료돼 제품 생산을 서두르고 있고 추가적으로 호텔 프랜차이즈, 리조트, 골프장과의 계약이 추진 중으로 제품 공급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인더케그는 맥주의 원료인 맥즙을 발효ㆍ숙성해 맥주로 제조해주는 기기다. 18ℓ짜리 전용 플라스틱 용기인 스마트케그에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으로 제조된 맥즙이 이스트(효모) 캡슐과 함께 담겨 있다. 맥주 제조는 스마트케그를 기기에 간단히 연결 후 기기 상단 컨트롤 패드의 '시작'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7일 내 완료되며 유통과정 없이 현장에서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 컨트롤 패드를 통해서는 기기에 연결된 맥주들의 상태(제조 중, 제조 완료)와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케그는 총 10개까지 기기 내 연결이 가능해 10가지 다른 맛의 맥주를 180리터까지 제조할 수 있다. 폭과 높이는 88㎝, 2m에 불과해 일반 가정용 냉장고 정도 크기의 외관을 보여준다. 또한 기기 하단에는 이동이 가능한 바퀴가 달려 있어서 주류 판매 매장 내 공간 제약 부담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인더케그의 AI 기반 발효 알고리즘은 항상 최적의 발효상태를 구현하며 또한 세계최초 필터타입 인퓨징 방식은 맥주의 맛과 향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이다.

맥주 맛과 위생 관리 측면에서의 강점도 돋보인다. 3중 산화방지 기술을 채택해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맥주맛을 최장 6개월 간 유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매장의 재고 폐기 부담을 덜어주며 자동 기기 살균ㆍ세정 기능이 내장돼 세척 시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인더케그는 CES2020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알코올 1% 이상의 음료만을 주류로 인정하던 기존 주세법 개정을 이끈 일명 '인더케그'법으로 알려진 회사이기도 하다. 현재 기준 9월까지 계약 물량이 이미 완판돼 추가 생산을 준비 중이다. 인더케그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미국, 인도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기기 및 스마트케그 구매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인더케그 기기만으로 만든 맥주를 판매하는 수제맥주 펍도 이달 중순 역삼동에 선보일 예정이다. ‘케그브루’라는 프랜차이즈로, 이곳에서는 인더케그 기기로 제조한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기존 수제맥주 펍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강태일 인더케그 대표는 “수제맥주 펍, 골프장, 리조트 등 인더케그 기기 공급 대상을 확대해 수제 맥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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