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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정보동맹 '파이브아이즈', 반중 연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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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통해 홍콩 총선 연기 비판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영어권 서방세계의 정보동맹을 뜻하는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이 반중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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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외교장관은 9일(현지시간) 홍콩 정부의 총선 연기 및 민주 인사 출마자격 박탈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5개국 외교장관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홍콩 정부의 부당한 자격박탈과 입법회(의회) 선거 연기를 심각히 우려한다"며 "진정하게 자유롭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통해 입법회 의원을 선출하겠다는 홍콩 주민의 합법적 기대를 지지한다"고 요구했다. 홍콩 정부가 박탈한 출마자격을 원상복구 하고 총선을 가능한 한 빨리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콩 정부는 지난달 말 '우산혁명'의 주역 조슈아 웡 등 민주파 인사 12명의 입법회 의원 선거 출마자격을 박탈한 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유로 입법회 선거를 1년 연기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홍콩 주민의 근본적 권리와 자유를 약화시키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중국은 일국양제 하에서 홍콩 주민들에게 자치권과 자유를 약속했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에는 파이브 아이즈 국가가 모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은 차례로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하는등 미국의 대중 압박 고조에 동참해왔다. 파이브 아이즈 국가는 미국의 우방 중 최고 수준의 동맹들로 각국간 정보를 공유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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