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은 최형식 군수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전남 담양 무정면 봉안리 일원의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담양군 일대에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546.9㎜, 봉산면이 최대 ㎜ 등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1명이 다치는 등 총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요 재산 피해는 도로와 하천, 관광 시설과 주택 등 약 1100억 원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으며 앞으로 조사가 진행되면 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담양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피해현장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역구인 이개호 국회의원 광주 조오섭·양향자 의원 등이 방문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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