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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역대 세번째로 더웠다…지구온난화 가속화

최종수정 2020.08.07 17:08 기사입력 2020.08.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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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2016년 7월>2020년 7월 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올 7월이 역대 세 번째로 더운 7월으로 기록됐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가 극궤도 위성으로 기상을 관측한 지난 40년간 세 번째로 더운 7월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7월이 가장 더웠고, 그 다음으로는 2016년 7월이 꼽혔다.


지역별로는 미국 뉴멕시코주와 텍사스주가 가장 더운 7월을 보냈다.


중동에서도 기록적인 고온이 측정됐다. 카타르 옆에 위치한 바레인은 1902년 이래 가장 더운 7월 한달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오는 주말 폭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고온으로 녹은 빙하가 붕괴하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알프스산맥 근처 도로들을 폐쇄했다.


북동 태평양 지역 해수면 온도는 지난 40년간 평균 기온보다 섭씨 5도가량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다른 지역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온난화하고 있는 북극 해빙 면적은 1979년 이래 가장 좁았다. 이로 인해 쇄빙선으로만 갈 수 있던 시베리아 연안에 바닷길이 열리기도 했다.


C3S의 수석 과학자 프레하 밤보르그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온난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모든 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온이 산불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산불로 배출되는 가스를 조사해온 C3S의 수석 과학자 마크 패링턴은 "지난 2년간 시베리아에서 배출된 일산화탄소량을 보면 산불이 잦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패링턴은 "시베리아에서 올해 산불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도 이미 2억t에 달한다"면서 "이는 지난 17년 사이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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