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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검찰인사위 개최… 인사 폭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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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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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법무부가 이르면 6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취임 후 두 번째 정기인사다. 가장 큰 관심사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58ㆍ사법연수원 23기)을 비롯한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의 이동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특수통' 출신 검사들의 인사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ㆍ전보 인사를 논의한다. 인사위가 열린 당일 오후나 다음 날 결과가 발표된 전례에 비춰보면 이르면 6일 오후나 7일 오전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7~28기의 검사장 승진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월 인사에서는 연수원 26기(3명)와 27기(2명) 등 5명이 새로 검사장을 달았다.


현재 검사장 이상 직책 46석 중 서울ㆍ부산고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찰청 인권부장, 서울ㆍ대전ㆍ대구ㆍ광주ㆍ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11석이 공석이다. 다만 고검 차장 자리 등 일부는 공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법무부는 지난 1월 인사에서 대전ㆍ대구ㆍ광주고검 차장은 고검 기능개편 및 검사장 직급폐지 필요성 등을 감안해 공석으로 유지했다.


최대 관심사는 단연 이 지검장의 거취다. 이 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할지 중앙지검장으로 남을지에 따라 전체 인사의 구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검찰 내 대표적 친정부 인사로 분류되는 이 지검장은 최근 추 장관의 의중에 맞춰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이 지검장을 포함한 '검언유착' 수사팀이 가장 큰 인사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배경이다. 하지만 최근 한동훈 검사장을 대상으로 한 수사 과정에서의 잡음과 공모관계 입증 실패가 변수로 떠올랐다.

윤 총장 측근들의 인사도 관전 포인트다. 추 장관은 이번 인사에서도 형사ㆍ공판부 출신의 우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탓에 윤 총장의 측근인 '특수통' 출신 검사들이 요직에 중용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때문에 올 초 인사에 이어 윤 총장의 입지가 더욱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역대 네 번째 여성 검사장의 탄생 여부도 관심사다. 여성 검사장은 조희진 전 동부지검장과 이영주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이어 현재 검찰 내에서는 노정연 전주지검장이 유일하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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