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호감도 1위는 르노삼성 '캡처'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올해 상반기 출시된 국내 완성차 업계 신차들 가운데 가장 관심도가 높은 모델은 '제네시스 GV80'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2020년 상반기 중 새롭게 출시됐거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국내 신차 8종을 대상으로 소비자 관심도 및 호감도를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대자동차의 7세대 아반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V80와 G80,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와 모닝 어반, 한국GM의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자동차의 캡처와 XM3 등을 대상으로 최근 한 달 간 온라인 총정보량(소비자 관심도, 게시물 수)을 비교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가 유일하게 총 정보량 1만건을 넘긴 1만409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쏘렌토 9812건, 제네시스 G80 9032건으로 나타났다. 올 뉴 아반떼는 7951건, 르노삼성 XM3 5229건 순이었으며, 6위는 4800건을 기록한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였다.
8개 신차 가운데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차량은 '캡처'다. 캡처의 긍정률은 43.5%, 부정률은 8.4%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는 35.1%로 집계됐다. 순호감도 2위는 제네시스 G80로 30.4%를 기록했다. 이어 모닝 어반 28.5%, XM3 23.7%, 올 뉴 아반떼 17.7%, 제네시스 GV80 14.1% 순이다.
기아차 쏘렌토의 순호감도는 3.5%로, 최하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근소한 차이로 7위를 차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신형 쏘렌토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한자릿수 순호감도를 보인 것은 일부 결함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및 조직·정부 및 공공 등 12개 채널의 온라인 총정보량을 조사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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