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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통했네…LG 48인치 올레드 TV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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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예약판매 1분만에 소진
코로나에 언택트 전략 효과
가성비 중시 고객 수요 몰려
중순부터 e플랫폼서 공식 판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48인치 OLED TV. 모델들이 OLED TV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48인치 OLED TV. 모델들이 OLED TV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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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G전자의 48인치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최근 세 차례에 걸친 온라인 예약판매에서 모두 완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특정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온라인 판매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최근 온라인몰 '11번가'를 통해 진행한 48인치 OLED TV 3차 예약판매 물량 50대가 1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지난달 25일과 27일 1~2차 행사에서 전량 조기 매진한 데 이은 세 번째 완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와 게임ㆍ영화 활용을 위한 세컨드 제품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제품 수요가 몰렸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40형대 크기와 게이밍 성능을 장착한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 활용에 능숙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판매가 적중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LG전자는 국내 48인치 OLED TV를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달 중순부터 공식 판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판매를 담당할 온라인 플랫폼 선정을 위해 국내 주요 업체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국내에서 중소형 OLED TV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를 프리미엄 성능과 가격 경쟁력에서 찾았다. 신제품은 엔비디아사의 '지싱크 호환' 기능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 시 화면 지연 현상을 최소화했다. 기존 대형 OELD TV보다 작은 화면에 4K 해상도를 실현해 더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189만원으로 책정된 가격도 고사양 프리미엄 OLED TV를 경험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다. 2014년 65형 LG OLED TV 출시가가 12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글로벌 OLED TV 시장도 긍정적인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18년 251만대였던 OLED TV시장은 2019년 300만대, 2021년 550만대, 2022년 670만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48인치 OLED TV를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 출시 및 판매에서 온라인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48인치 OLED TV를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실물 제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병행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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