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차 유행에 거리두기 2단계 등 강력한 선제적 대응 역할 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3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전환 등의 방침을 밝혔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3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전환 등의 방침을 밝혔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지역이 방역당국의 강력한 선제적 조치와 함께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폭발적 대확산을 차단했다는 평가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3일 광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6개월여가 지난 이날 현재 광주지역 총 확진자는 205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 6월27일부터 시작된 2차 유행에서 172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와 폭발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광주광역시와 의료계 등 방역당국의 강력한 조치와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로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단계로 전환되는 등 최악의 상황은 막아냈다.

광주시는 지난 6월 27일 ‘대전발 방문판매’로 코로나19가 급격히 재 확산되자 지난달 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며 ‘큰불’ 잡기에 나섰다.


이 시기 지자체 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광주가 처음이었으며, 그만큼 상황이 엄중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조사결과 광주지역 휴대전화 이동량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전일인 지난 7월1일 94만8000건에 달했지만, 12일에는 55만건으로 떨어지는 등 무려 42%가 감소하기도 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광주에서 확진자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1시간 가량을 이동한 동반자 3명이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모범적 대응사례로 평가하는 등 광주시민들은 높은 수준의 방역수칙 준수를 보여줬다.


이같은 방역당국의 강력한 조치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전일인 지난달 1일에는 하루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2일 이후부터 하루 평균 4명으로 급감하는 등 확산속도는 빠르게 둔화됐고, 마침내 8월3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광주시는 앞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밀접접촉 금지,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휴가철 준수 사항 등의 장단기 ‘위드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AD

이정식 자치행정국장은 “외부 감염원 유입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진행됐지만 방역당국의 강력한 조치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큰불을 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