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성남훈씨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최종후보
한국인 최초…최종 수상자 10월 발표 예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사진작가 성남훈씨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LOBA·Leica Oskar Barnack Award)' 최종 후보에 올랐다.
라이카 카메라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성남훈 작가가 포함된 '제40회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2020' 최종 후보 12명을 발표했다.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는 라이카 카메라가 주최하는 국제 사진 공모전으로 라이카의 35mm 소형카메라 발명으로 시각문화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기계광학자 오스카 바르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성남훈 작가의 작품 '붉은 섬(Red Island)'은 제주도의 아픈 과거를 대형 폴라로이드 필름을 활용해 독특한 형식으로 담아낸 사진이다. 성남훈은 프랑스의 사진 에이전시 라포(Rapho) 소속 사진가로 활동했으며 두 차례의 세계보도사진상을 수상한 한국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다.
라이카 카메라는 올해 40주년을 맞은 국제 사진상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가 기존 공모전에서 추천제 형식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추천자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70명의 세계적인 사진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한국에서는 송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이 지명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컬러사진의 개척자로 꼽히는 사진계의 거장 조엘 메이어로위츠(Joel Meyerowitz) 등 모두 5명이 참가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기존 독일 베를린 지역이 아닌 라이카의 고향인 베츨라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4만유로의 상금과 1만유로 상당의 라이카 카메라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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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카메라는 최종 수상자 발표와 동시에 라이카 카메라 본사 갤러리와 어니스트 라이츠 뮤지엄(Ernst Leitz Museum)에서 수상자의 전시와 LOBA 40주년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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