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태양광 연계 ESS의 전력수급 활용 시범운영'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태양광 연계 ESS를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양광 연계 ESS의 충·방전시간 조정을 통한 전력수급 활용 가능성과 화재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차원에서 산업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등이 공동으로 시행한다.

시범운영 기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전력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8월부터 6주간 시행한다. 대상은 관련 업계와 사전협의를 통해 설비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현장을 위주로 배터리·PCS 제작사, 설비용량 등을 고려해 15곳을 선정했다.


운영방안은 현재 일정시간(오전 10시~오후 4시) 충전 후 사업자 임의로 방전하는 방식에서 여름철 피크시간대(오후 3시~6시)에 집중 방전할 수 있도록 충·방전시간을 조정해 운영신뢰성과 안전성, 출력제한 성능 등을 평가한다.

시범운영 기간 중 충·방전 시간은 화~토요일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충전한 후 당일 오후 3시 또는 4시부터 8시까지 방전하되 전력수요가 낮은 일요일은 ESS용량의 일부를 충전만 한다. 월요일 오전에 추가 충전해 수요가 높은 오후시간에 방전한다.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은 충·방전시간 변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ESS 온도 상승 등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해 ESS 화재안전성 등을 확인한다.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해 설비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후 산업부는 계절별 수요특성에 맞게 충·방전시간을 조정하는 등 태양광 연계 ESS를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전력 피크시간에 집중 방전하게 됨에 따라 ESS 활용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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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범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ESS의 화재안전성과 제어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산업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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