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택자 논란 대해 "2주택·1상가 소유…현재 처분 중"
"윤희숙 메시지, 결국 임차인 아닌 임대인 이야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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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일부 부작용을 지적하며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연설'을 한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을 비판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히려 '지역폄하'라며 역공을 받은 가운데, 박 의원은 2일 이에 대해 해명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억양 관련, 특정 지역 사투리를 빗댄 표현이 아니다"라며 "정부 여당을 공격할 때 스는 격앙된 톤을 지적한 것인데 메시지와 관련 없고 적절치 않은 듯해 (기존에 쓴 글에서) 지웠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 본인이 주택 세 채를 소유한 다주택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2주택자에 1상가 소유자가 맞다"며 "지금 처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아내가 상속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울 서초동에 있던 아파트는 2012년 대전 국회의원 당선되자마자 6억에 처분했다"라며 "대전에 쭉 전세 살다가 최근에 아파트를 마련했는데 그래서 2주택자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윤 의원이 세종시 아파트 처분한 거 높이 평가한다"며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전날(1일)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윤 의원에 대해 "눈 부라리지 않고 이상한 억양 아닌 것은 그쪽(통합당)에서 귀한 사례니 평가(한다)"고 말해 야권에서 지역폄하 논란이 불거졌다.


또 박 의원은 윤 의원이 국회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였다며 "소위 '오리지널' 임차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박 의원도 3주택자가 아니냐'며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해명과는 별개로 박 의원은 윤 의원의 국회 연설에 대해서는 비판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윤 의원 메시지는 결국 하고 싶은 얘기는 임대인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택임대차보호법으로 2년마다 쫓겨날 걱정하시는 분들 적어도 4년은 걱정 없게 했다"며 "전셋값, 월세 대폭 상승 절대 불가능하게 했다. 전세를 월세로 돌리거나 일부 돌려도 제한받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없는 사람 주거 안정 차원에서 법 만들어 통과시키니 나라가 그래도 있는 사람 보상해주라고 (주장한다)"며 "자본주의가 아무리 발전해도 이런 제도는 없을 듯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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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 의원은 자신이 임차인임을, 그 설움을 연설 처음에 강조했지만 임대인 보호를 외친 것"이라며 "그는 연설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대인이자 임차인이라고 표현을 바꾼다. 본질 아닌 방론"이라고 꼬집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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