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더 힘겨운 삼복더위 속 독거어르신 400명께 복달임 꾸러미 전달...꾸러미에는 삼계탕, 제철 과일, 손부채, 혹서기 안전수칙 자료 등으로 구성

성북구 독거어르신에 삼계탕 등 복달임 꾸러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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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평년보다 힘겨운 삼복더위를 지내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마음방역’이 호평을 받고 있다.


성북구는 성북구립 길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민균)와 손잡고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복지관까지 오기 힘든 어르신 총 400명을 발굴해 사회적 마음 잇기 복달임 행사 '건강이음, 마음이음!'을 진행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초복을 맞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제공하는 다수의 행사가 진행되었으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등 거동이 힘든 어르신이 제외돼 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달임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계층을 격리하는 것이 아니라, 관-민-주민이 그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함께 돌보고 함께 대응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을 추진해왔다.

'건강이음, 마음이음!'은 동년배인 길음실버그린이(친환경 먹거리 제조 판매) 노인사회활동참여 어르신 20명이 삼계탕을 직접 조리, 길음시장 내 월드할인마트(대표 강중기)가 제철과일을 후원했다. 생활지원사 40명이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가 삼계탕 등 복달임 꾸러미와 함께 이웃의 건강기원 응원 영상을 전했다.


꾸러미는 원기회복에 좋은 삼계탕, 제철과일, 비단 손부채와 다가올 폭염 대비 혹서기 안전수칙 자료 등으로 구성했다. 5일 동안 매일 80명의 꾸러미를 꾸리고 총 400명의 어르신의 마음방역을 도왔다.


꾸러미를 받은 어르신 중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영상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행사를 준비한 이웃에게도 큰 보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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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수가 낮은 성북구의 성과 이면에는 온마을이 방역주체로서 함께 대응하고 함께 케어하는 커뮤니티케어가 있었다”면서 “나와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자칫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등 소외이웃의 불편과 고독감이 가중될 수 있는데, 이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마음방역까지 돕는 성북구 구성원의 배려와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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