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로나 뚫고 2분기 실적 선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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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동우 기자]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40,5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10.83% 거래량 5,856,267 전일가 217,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새로운 주도 업종 나올까?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 찾았다면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액 12조8338억원, 영업이익 495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9%, 영업이익은 24.1%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전년 대비 줄었지만 영업이익 4000억원대 초반을 예상한 증권사 컨센서스는 상당폭 상회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는 매출액 5조1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조1000억원 대비 15.5%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7175억원에서 6280억원으로 약 12% 줄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고 원가 절감과 같은 비용 효율화를 지속해 2분기 및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역대 최대인 12.2%, 13.1%다. 또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2017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신가전 가운데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이 본부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부는 매출액 2조2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줄었고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다.


매출액은 글로벌 유통매장의 휴업,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연기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과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를 상회했다.


모바일을 담당하는 MC사업부는 매출액이 1조30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줄었으며 영업적자는 206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액은 북미와 한국 등 주요 지역에서 스마트폰의 판매가 늘며 전분기 대비 31.1% 증가했고 원가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손실규모는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줄었다.


자동차 전장을 맡고 있는 VS사업본부는 매출액 9122억원, 영업손실 2025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 완성차 업체의 공장가동 중단, 신규 프로젝트의 양산 지연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면서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2분기 어려움 속에서도 선방했지만 3분기에도 이같은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과 미중 무역분쟁의 재개 우려 등으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LG전자는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변화를 모색하고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는 가운데 전년 동기 수준 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은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H&A사업본부는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해 매출을 늘리고 원가구조 개선 및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V시장 역시 3분기에는 글로벌 수요 회복을 예상했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는 가운데 온라인 판매 확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매출 기회를 확보하며 수익성을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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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은 수요가 일부 회복하지만 판매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의 해외 출시를 늘리고 보급형 신모델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손익 개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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