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공수사권에 대해 "경찰에 넘기도록 靑과 합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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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1980년대 미국에서 '전두환 환영위원장'을 맡은 것에 대해 "잘못을 반성하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 때도 이같이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김 전 대통령과 이 나라의 민주화 벽돌을 하나라도 놓은 것을 자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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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는 국정원이 가진 대공수사권과 관련해 “국정원이 정보를 수집해 경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꼭 넘기겠다고 청와대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공수사권을) 넘기면 간첩은 누가 잡나라는 걱정을 잘 알고 있지만 수사 과정에서 조작과 은폐 등 너무나도 많은 흑역사가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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