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 로고/사진=아시아경제DB

서울 마포경찰서 로고/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 농약을 묻힌 모이를 뿌려 참새와 비둘기 수십마리를 폐사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경의선숲길 일대에서는 참새 80마리와 비둘기 12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부검 결과에서는 새들의 사체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검출된 농약은 무색ㆍ무취해 음식이나 물에 섞었을 때 식별하기 힘든 고독성 농약으로 2011년 12월 등록 취소되면서 이듬해 생산이 중단됐다.

AD

경찰은 인근 CCTV 분석과 탐문수사로 용의자를 추적했다. 붙잡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가다가 옷에 새똥이 떨어진 적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