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삼척마이스터고등학교 통학로와 주차장이 밤새 내린 비로 물에 잠겨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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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24일 강원지역에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동해안 저지대와 주택가, 도로 등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


평창에서는 폭우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캠핑장을 덮쳐 야영객 3명이 다쳤고, 양양공항의 항공기 결항 뿐 아니라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은 미시령 339㎜, 향로봉 333㎜, 진부령 305㎜, 설악산 282.5㎜, 속초 설악동 227㎜, 양양 193㎜, 양양 오색 190.5㎜, 삼척 162.5㎜, 춘천 남산면 90.5㎜ 수준이다.


이미 200∼300㎜의 폭우가 쏟아진 동해안과 산지는 오는 26일까지 100∼200㎜가, 영동북부는 최고 300㎜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와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강원도내에서 70건의 비로 인한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전 강릉 옥계부터 동해 망상을 잇는 7번 국도 일부가 물에 잠겨 해당 구간 차량 통행이 일부분 통제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강릉시 옥계면 동해고속도로 삼척 방면 32㎞ 지점 옥계휴게소 부근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려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24일 오전 쏟아진 폭우에 침수된 강원 속초시 청호동 저지대에서 주민들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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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교동 저지대에 있는 주택 20여 가구는 한때 물에 잠겼다. 이 가운데 7가구의 12명 주민은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했다.


삼척시 근덕면 마이스터고 운동장과 이동 통로가 한때 물에 잠겼고, 실습실도 일부 침수됐다. 이에 1층에서 수업하던 200여명 학생들이 2∼3층으로 이동해 이론 수업을 받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해당 학교는 기숙형 학교이기 때문에 귀가 조처는 내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는 물이 빠진 상태다.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의 한 캠핑장에서는 오전 3시33분께 폭우와 돌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텐트를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등 야영객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집중 호우가 쏟아진 24일 오전 강원 강릉 시내에서 차량이 침수된 도로를 지나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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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0시32분께 춘천시 효자동에서는 한 주택 축대가 무너져 주민 3명이 인근 마을 회관으로 피했다.


지난 23일 오후 9시59분께 춘천 신북읍 산천리에서는 한 주택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 주민 1명이 대피했다.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지난 23일 오후 5시25분께 영월군 북면 문곡리 인근 31번 국도에서 25t 덤프트럭과 아반떼 승용차가 추돌했고, 이 사고를 피하려던 윈스톰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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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후 4시15분께에는 횡성군 우천면 영동고속도로 새말 나들목 쪽에서 투싼과 쏘나타 승용차, 고속버스 등 3대가 부딪혀 3명이 다쳤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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