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탄소배출 75% 저감 계획 발표
70개 협력사들도 100% 재생에너지 사용키로

애플의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고 있다.(사진제공-애플)

애플의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고 있다.(사진제공-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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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2030년까지 제조 과정과 제품 디자인 전반에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2일 애플은 2030년까지 모든 기기 생산 과정에서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70개 이상의 협력업체들도 애플의 제품을 생산할 때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약속했고 이중 국내기업은 SK하이닉스와 대상이 포함된다.

애플은 제품 생산에 쓰이는 저탄소·재활용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을 설계하기로 했다. 애플은 지난해 생산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제품을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제품 공정과 소재 기술을 개선해 탄소배출을 줄이기로 했다. 신규 전력 생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률도 100%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이날 '2020 환경 보호 성과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75% 저감하고 혁신적인 탄소 제거 솔루션을 개발해 자사 전체 탄소 발자국의 나머지 25%를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노력에 함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이며 환경을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는 혁신들은 지구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 세계에서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을 개발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 대응은 새로운 시대의 혁신 잠재력, 일자리 창출, 탄탄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탄소 중립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애플은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첫 발걸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임팩트 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해 소수자 소유 기업과 솔루션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사 공급망 및 기후 변화 등의 환경 문제로 많은 영향을 받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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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구조적 인종 차별과 기후 변화는 각기 개별적인 문제가 아니며, 각기 개별적인 해결책으로 풀 수도 없다. 지금이 더욱 환경 친화적이며 더욱 정의로운 경제를 이룩할 수 있는 우리 세대의 기회이며, 다음 세대에게 더 사랑할 만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일궈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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