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대신 매기 몰린 다우지수(종합)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서 주요 지수는 유럽연합(EU)의 부양책 합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시장은 하락했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경기회복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9.53포인트(0.6%) 상승한 2만6840.40에, S&P 500 지수는 5.46포인트(0.17%) 오른 3257.30에, 나스닥 지수는 86.73포인트(0.81%) 내린 1만680.36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급등했던 나스닥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하루전 8%나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아마존은 1%대 약세를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의 하락과 달리 다우지수는 강세였다. 나스닥 기술주들의 급등에 부담이 커지자 상승폭이 적었던 다우지수 종목에 매기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강세와 인수합병 효과로 셰브론이 7%나 상승했고 엑손모빌역시 5%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 편입 30종목 중 하락한 종목은 9개 뿐이었다. 하락 종목도 대부분 정보기술 관련주였다.
실업급여 확대 정책 종료를 앞두고 미 의회와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는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이달 말까지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기를 원한다는 발언을 내놨다.
코로나19 재확산은 다소 주춤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었지만, 최근 1주일 중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는 이날 누적 감염자수가 40만명을 넘어서 현재 미국내 감염 1위인 뉴욕주 추월이 임박했다. 뉴욕주의 감염자수는 40만8000여명이다. 무섭게 감염자수가 늘어온 플로리다주 역시 감염자수가 37만명에 육박하며 이번주 중 4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 유가는 21일(현지시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였다.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8%(1.15달러) 뛴 4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가격이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7500억 유로의 경제회복기금 도입에 합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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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26.50달러) 오른 184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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