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대표주 카카오·네이버 열흘만에 상승전환
아마존·MS 등 美 기술 중심 주도주 호실적 전망 영향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성장 계속될 것"

조정 끝났나…반등하는 카카오·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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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열흘가량 내리막을 걸었던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5,95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6.98% 거래량 3,640,858 전일가 42,9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등본 떼줘" 말하면 OK…카카오, 'AI 국민비서' 음성 기능 추가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13,000 전일대비 11,500 등락률 +5.71% 거래량 1,601,442 전일가 201,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에서 각종 멤버십 할인 쿠폰 다운…고객 관리 서비스 연동 확대 獨 DH, 8조원에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등 비대면(언택트) 대표주 주가가 반등에 나섰다. 미국 증시에서 다소 주춤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기술 중심 주도주들이 호실적 전망에 상승 전환하면서 국내에서도 언택트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5% 오른 32만55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조정에 들어갔던 주가가 약 열흘 만에 상승전환했다. 앞서 카카오 주가는 지난 10일 36만8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뒤 전날 31만5000원으로 14.5% 떨어졌다. 네이버의 주가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간 전날보다 3.99% 오른 27만3500원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카카오와 나란히 신고가(30만8000원)를 경신한 뒤 전날까지 15% 하락했지만 이날 들어 반등한 것이다.

이는 언택트 대표주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재점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언택트주에서 기존 가치주로 투심이 옮겨갔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미국 기술 주도주들의 호실적이 예견되면서 국내 언택트주가 재조명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아마존은 전장보다 7.93% 오른 3196.8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0일 이후 내내 내린 주가를 단숨에 회복한 것이다. 골드만삭스가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주당 3800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코로나19가 온라인 쇼핑,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가속하면서 아마존이 특히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MS도 오는 22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된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4.3% 오른 211.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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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 안착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만큼 카카오, 네이버 등 성장주들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산업은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와 디지털화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보는 업종"이라며 "변화된 소비 패턴과 결제 패턴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고려하면 기존 주도주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며 "오는 22~23일 발표될 MS,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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